[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키움증권이 1일 만도(204320)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759억원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적자전환)으로, 당사의 기존추정 (-948억원)을 상회했고, 컨센서스 (-595억원)를 하회했다."면서 "1회성 비용 553억원 (국내 희망퇴직 위로금 550억원, 심양 공장 통합 비용 3억원)이 반영되었으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06억원 (OPM -2.0%)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만도의 국내 매출은  내수 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출량 감소에 따른 출하량 부진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5.1% 감소했다. 

또, 북미/유럽/인도 매출은 코로나19의 영향 본격화로 인해 각각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0.8%, -37.7%, -72.8%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오랜 기간 만도의 수익성을 제한하던 중국 시장의 빠른 회복과 Local OEM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환경의 추가적인 개선을 기대한다."면서 "또한 현대/기아차 신차 사이클에 따른 매출 증가,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 절감 (연 250억원) 효과도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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