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은영 기자] [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정부가 초강경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도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주 보다 큰 상승폭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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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권 자료에 7월 넷째주 서울지역 아파트 수도권 매매가는 전 주 대비 0.12% 상승했다. 지방도 0.14%, 5대광역시 0.11%, 8개도0.08%, 세종시 2.95% 상승폭을 확대했다.

부동산114가 발표한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 자료에서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올랐고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도 각각 0.07%, 0.12% 상승했다.

길동 강동자이를 비롯해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등이 최대 2천만원까지 상승하면서 강동 지역 상승세를 견인했다.

공급 물량에 따른 전셋값도 상승세를 탔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27일 기준 7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9% 올라 직전 주 0.26%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보유세 부담이 오히려 똘똘한 한 채 마련이라는 인식 확산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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