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업소에 1백만원 지원, 더 많은 자영업자 참여 유도

[뉴스케이프 오갑순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2020 착한가격업소 16개소를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착한가격업소는 기존 착한가격업소 중 재지정된 곳이 3개소, 새롭게 지정된 곳이 13개소다. 선정된 업소들은 업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과 장비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업소별 1백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곡성군은 군민들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곡성군 착한가게 지정 포스터 (사진=곡성군)

곡성군은 '곡성군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 조례'와 행안부 '착한가격업소 지정 및 관리 지침'에 따라 가격, 위생 및 청결, 품질서비스, 공공성 등을 착한가격업소 선정의 기준으로 삼았다. 그리고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착한가격업소 신청을 받았고, 지역 평균가격 조사, 서류심사, 현장평가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됐다.

착한가게로 지정된 업소들은 곡성군으로부터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받게 된다. 곡성군은 상하반기 정기 점검과 매년 일제 정비를 통해 착한가격업소 적격여부를 심사한다. 점검 결과 기준에 미달하는 업소는 착한업소 지정이 취소된다. 반면 자영업자들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착한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한 자영업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많은 분들이 착한가격업소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곡성군 착한가격업소 현황은 곡성군 홈페이지 ‘농산업경제-지역경제-물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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