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은영 기자] [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외교부가 8일 강경화 장관이  주요국 외교장관과의 다자간 화상회의에 참석,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히며 관련 내용을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자난 7일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화상외의에는 마이크 폼페오(Mike Pompeo) 미국 국무장관(회의 주재), 마리스 페인(Maris Payne) 호주 외교장관, 에르네스투 엥히키 프라가 아라우주(Ernesto Henrique Fraga Araújo) 브라질 국무장관,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Subrahmanyam Jaishankar) 인도 외교장관, 가비 아슈케나지(Gabi Ashkenazi) 이스라엘 외교장관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 외교장관들은 각국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국가간 인적 이동 촉진, ▴팬데믹 대응 공조,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유, ▴경제 회복을 위한 국제협력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화상에서 강 장관은 우리나라가 대내외적 방역 노력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안정적으로 통제하고 있으나, 현재 역대급 최장 수준의 장마로 인해 집단 감염 가능성이 증대하고, 경제 회복 노력에도 악영향이 미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국가간 공조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였다."고 전했다.

또, 강 장관은 최근 우리나라는 일부 국가들과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 보장을 위한 ‘신속통로’ 논의 등 국가간 이동 촉진을 위한 국제협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 여러 나라가 안전한 방식으로 대면외교를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평가했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외교장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상황에서 국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이번 화상회의의 유용성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솔직하고 생산적 논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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