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향은 8월 15일(토) 오후 8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광복 75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와 서울시향은 8월 15일(토) 오후 8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광복 75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사진=서울시 제공)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관객은 최소화해 약 100명의 시민을 초청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하여 누구나 안전하게 집 안에서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다.

올해 공연은 서대문구의 협조를 통해 일제 저항의 상징이자 독립운동의 역사적 공간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진행해 광복의 의미를 더한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말이다.

오스모 벤스케와 서울시향은 ‘애국가’를 시작으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중 4악장’을 피날레로 연주하며 광복의 밤을 마무리한다. 이외에도 우리 민족혼의 원천인 ‘아리랑’, 러시아의 지배에 저항하는 핀란드인의 정신을 보여주는 ‘핀란디아’ 등의 연주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광복 75주년을 맡아 서대문형무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한여름 밤, 서울시향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공연”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관객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되니, 많은 시민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음악회를 관람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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