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00원을 유지하며 공격적으로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을 냈다.

김홍식, 이재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추천 사유에 대해▲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반면 최근 주가는 오히려 하락한 상태,▲미국 화웨이 제재로 인한 LGU+ 실질적인 큰 피해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 상반기 실적 결과로 볼 때 올해 영업이익 9천억원, 내년 1조원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전일 컨퍼런스 콜에서 경영진이 언급했듯이 실적 호전이 지속되고 있어 재차 배당금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며,▲현재 이익 수준과 과거 Multiple 수준을 감안하면 역대 가장 저평가된 상황이기 때문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LG유플러스 2020년 2분기에 연결 영업이익 2,397억원(+59%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을 달성하여 컨센서스(영업이익 2,12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트래픽 증가 효과로 이동전화매출액이 전년동기비 4.9%나 증가한 점과2분기 일회성 마케팅비용 증가 폭이 미미한데다가 SAC(가입자당 유치비용) 하락으로 이연자산화시키는 마케팅비용이 감소해 총 마케팅비용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비 감소한 점이 호 실적을 견인했다고 하나금융투자는 분석했다.

화웨이 이슈로 인한 피해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것이 하나금융투자의 입장이다. 

미국 측 요구 사항이 점진적 화웨이 장비 사용 배제이지 당장 철수가 아니고, LG유플러스가 2021년부터 점진적으로 화웨이 장비 구입 중단 및 타 업체로의 장비 전환, 장비 상호 연동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데다가 그렇게 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 하나금융투자의 입장이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