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키움증권이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0,000원을 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영업이익은 702억원(-11%)으로 시장 컨센서스(493억원)를 상회하며 방산 부문의 강한 체질을 입증했다."면서 "무엇보다도 디펜스가 노르웨이, 인도 등 자주포 중심의 수출 호조로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달성했으며, 파워시스템이 Aramco EPC 및 국내 화학 업종 대상 매출 강세에 힘입어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에어로스페이스는 RSP 부문의 매출 차질만큼 비용도 함께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민수 부문은 코로나 영향이 불가피했는데, 항공기 수요 감소로 에어로스페이스 LTA 매출이 크게 위축됐고, 테크윈의 CCTV는 미국 유통망 폐쇄 영향에 따른 사업 차질이 발생했으며, 정밀기계가 특히 부진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하반기도 견조한 실적을 낙관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719억원으로 역시 기존 추정치를 넘어설 전망이다."면서 " 디펜스는 수출 모멘텀이 둔화되지만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파워시스템의 호조세가 지속되며, 에어로스페이스 LTA와 테크윈 CCTV가 부진을 딛고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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