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의 강점 효율적 매칭 ‘화상상담 통한 수출확대 촉진’

[뉴스케이프 김영만 기자]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남혁신센터준)가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코트라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사업에 이어 2차로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사진=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라남도 기업들이 품평회 및 식품박람회 등 대면판로 개척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존의 화상상담, 비대면 판로개척과 같은 단순한 해외바이어 매칭사업은 수출과 연결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와 같은 전라남도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전남혁신센터는 새로운 형태의 ‘전남기업 맞춤형 바이어발굴사업’을 신설 운영한다. 

전남혁신센터는 전남 농수산식품·화장품 기업의 수출역량을 총 9개의 항목으로 정의하고 수출역량 수준에 맞는 해외 바이어발굴 채널을 배정하는 전남기업형 해외발굴사업을 처음으로 시도한다.

전남혁신센터의 해외 바이어발굴 사업의 특징은 언택트 상담방식은 유지하면서도 전남도기업들이 이미 보유한 온라인판매 역량과 해외인증 등 수출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외 발굴 채널별 특징과 강점을 매칭하는 것이다. 

또 10월 중 신청기업과 해외발굴채널과의 중간점검을 통해 성과를 공유, 애로사항을 점검, 수출코칭도 병행해 사업의 효율도 높일 예정이다.

정영준 전남혁신센터장은 “꾸준히 수출역량을 준비하고 강화한 전남도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므로, 전라남도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수출지원사업을 벤치마킹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수출지원 사업을 강화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전남기업 맞춤형 바이어발굴 사업」은 8월 10일 전남혁신센터 홈페이지에 사업공고를 게시하고 2주간 신청기업을 모집, 심사를 거쳐 수출역량을 보유한 총 20여개 전남도 기업을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에 대해 세계한인무역협회, KOMPASS, 홍콩무역발전국 등 3개 해외바이어발굴 네트워크를 매칭해 새로운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