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새 단장 나눔스쿨, 재능봉사단 교육·실습에 필요한 환경 제공

[뉴스케이프 김영만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최근 나눔스쿨을 적극 활용해 풍선아트 3급 자격증을 취득한 ‘하늬바람 풍선아트 봉사단’ 단원 34명에 대한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

 

지난 11일 금호동에 위치한 나눔스쿨에서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가운데)과 풍선아트 봉사단원들이 취득한 자격증을 펼쳐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포스코 광양제철소)

올해 창단한 하늬바람 풍선아트 재능봉사단은 나눔스쿨을 적극 활용해 단원들과 4 차례에 걸친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실습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시험에 응시한 모두가 풍선아트 3급 자격증을 짧은 기간에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풍선아트 재능봉사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나눔스쿨에서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풍선아트 교육을 실시하며 광양 지역에서 본격적인 나눔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풍선아트 재능봉사단 송화섭 단장은 “이번에 문을 연 나눔스쿨을 잘 활용해서 수업이 끝나면 바로 교육 내용을 실습하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보완해나갔다”며 “재능봉사단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 만큼 재능봉사단들이 나눔스쿨을 잘 활용하고 꾸려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봉사와 나눔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존 재능봉사단의 자재 보관창고로 쓰던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지난 6월 ‘나눔스쿨’로 재탄생시켰다.

나눔스쿨은 봉사단의 특색을 반영한 8개의 학습실과 강의를 위한 대강당을 가지고 있어, 봉사활동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 교육 등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하는 봉사단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광양시에서는 지난달 나눔스쿨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하기도 했다.

신호등 교통재능봉사단에서도 지난 3일, 단원 7명이 교통안전지도사 2급 자격을 취득해 교통안전지도사로서 교통안전 관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지도, 교육, 계도 등 나눔스쿨을 교육장으로 활용해 추진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은 총 33개로 참여 인원은 17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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