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신혜영 기자] 대구 북구치매안심센터(이영희 센터장)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치매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및 인지활동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정서지원 프로그램 ‘청춘과 황혼 일촌맺기’를 9월 14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청춘과 황혼 일촌맺기’사업은 관내 대학생과 치매어르신이 사회적 일촌을 맺고, 주 2회 안부전화를 통해 건강상태 확인, 투약관리, 말벗, 인지활동교재 학습 보조 등의 활동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7일~11일, 치매파트너 대학생 20명이 서면자료와 영상을 통한 사전교육을 마쳤으며, 향후 태전1·2동에 살고 있는 치매어르신 20명과 영상통화를 활용한 첫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영희 북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외부활동이 줄어든 치매어르신들에 비대면 서비스 추진을 통해 고립을 방지하고 정서적 지원을 지속하고자 한다”며, “지역주민의 소중한 참여를 통해 치매환자와 지역주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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