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조대영 기자]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자체적 전원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활용한 Smart Sensing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전KDN은 비대면으로 진행된 ‘동서발전 자가무선망 및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이용한 발전설비 감시진단 기술’ 연구과제의 최종 발표회를 통해 한국동서발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불과 2017년 10월부터 총 33개월 동안 진행된 성과를 공표했다.

 한전KDN 본사 전경 (사진=한전KDN)

한전KDN은 발전분야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발전소 구축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개발에 참여했으며, 특히 일반 상용망을 사용하지 않고 발전소 자체 재난 ․ 안전 통신망(DMR, Digital Mobile Radio)과 자체개발한 저전력 장거리 네트워크(LoRa) 중계장치를 이용한 융합통신망을 구축함으로써 경제성과 보안성 확보 및 재난 ․ 사고 대비 발전설비 감시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압력과 반사광을 이용한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는 저전력 무선 사물인터넷(IoT) 센서(진동, 온도, 가스 등 인식)를 개발하여 안전 사각지대에 위치한 발전설비에 부착함으로써 원격 상태 감시 및 진단으로 사전 장애 예측과 그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절감, 안전사고 감소 등 운영효율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KDN 관계자는 “기존 무선 IoT의 기능개선으로 발전설비 감시범위 확대와 디지털 발전소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과 다각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에너지ICT분야 4차 산업을 주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동반상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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