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신혜영 기자]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2학기 개학과 함께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내실화를 위해 담당장학사를 중심으로 후반기 초등 블렌디드 장학을 실시한다.

초등 블렌디드 장학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교사의 원격 및 등교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관내 초등학교 55개교를 대상으로 온라인상으로 쌍방향 화상수업방법 지원과 원격수업 자료 제공, neis 기반 컨설팅 등을 수시 지원하고, 9월 28일(월)부터 10월 30일(금)까지는 학교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등교수업과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이 코로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면 장학의 주요 지원 내용은 코로나 상황에 따른 학생 평가 및 생활기록부 기재 방법 안내, 2020학년도가 끝나는 2월 말까지 관내 모든 학교가 쌍방향 화상 조·종례 실시 및 1일 1~2시간 이상 쌍방향 수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 등 위드 코로나 사회에 교사가 유연하게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활용 학습자 개별 맞춤형 수학학습지원 프로그램인 칸아카데미 수학 활용 상시 학습 안내를 통해 수학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황윤식 교육장은 2학기를 맞이하여 교육전문직들에게 “세계적 코로나 위기 상황이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빼앗아갔지만, 정체된 공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고 말하며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쌍방향 원격수업을 통해 교육의 울타리를 확대하고, 교실 공간이 아닌 원격에서도 서로 협력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길러내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