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신혜영 기자]

대구 달서구는 15일 구청 회의실에서 '제5기 웨딩플래너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사진은 고비용 허례허식 퍼포먼스 사진. (사진=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는 15일 저녁 7시 구청 회의실에서 합리적인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제5기 웨딩플래너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달서구는 웨딩플래너를 양성하여 결혼 준비를 하는 예비 신랑신부에게 상담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강생들에게는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취업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웨딩플래너 양성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낮 시간대에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서 9시까지 총 8회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혼례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상견례 에티켓 ▲웨딩홀 선택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허니문 패키지 ▲변화하는 결혼문화 트렌드 등이다. 

특히 개강식에서는 수강생들이 고비용 허례허식 결혼 비용의 거품을 빼는 의미 있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한편, 달서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결혼장려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차세대를 위한 '찾아가는 결혼 아카데미’, '미혼남녀 선사데이트’, ‘내 자녀 천생연분 찾는 부모 데이(day)’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결혼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는 희망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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