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수산물 안전성 검사 실시해 먹거리 유해물질 선제적 차단

[뉴스케이프 신혜영 기자]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및 선물용 수산물 소비가 늘 것에 대비해 수산물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안전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수산물을 미리 차단해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한 수산물에 대한 소비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25일까지 실시한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는 생산단계의 수산물에 대해 중금속, 방사능, 금지약품 및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잔류검사를 실시하며, 매년 약 200건의 정기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해 부적합한 수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수산물 안전성검사는 관내 양어장과 위․공판장에서 거래되는 연․근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며, 추석을 앞두고 위판장에서 거래되는 참돔, 문어, 낙지, 전복 등 제수용 수산물을 중점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결과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부적합 수산물로 조사될 경우 출하제한, 폐기 등의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부적합 수산물이 식탁에 오르지 못하도록 차단할 방침이다.  

김종태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소장은 “제수용품 등에 사용될 수산물의 소비가 급증하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경상북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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