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맞춤형 통합교육 프로그램 실시

[뉴스케이프 신혜영 기자]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9월 14일부터 11월 6일까지 특숙육대상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 통합학급을 대상으로 학교 맞춤형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학생들이 원예활동 프로그램에서 만든 다육식물 장식.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9월 14일(월)부터 11월 6일(금)까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재학 중인 유·초·중학교 25교(원) 41개 통합학급을 대상으로 학교 맞춤형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맞춤형 통합교육 프로그램은 통합학급에서 함께 배우는 장애, 비장애학생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상호작용함으로써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장애 인식 개선과 더불어 배려와 소통의 공감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유치원 14원, 초등학교 9교, 중학교 2교 총 25개교 41학급에 전문강사가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원예활동, 음악활동, 미술공예활동, 통합과학활동, 요리활동, 장애공감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맞춤형 통합교육 프로그램은 장애, 비장애학생이 함께 체험하는 활동이다. 다육식물과 재료를 오감으로 느끼며 나의 마음 상태를 표현하고 타인과의 관계 맺기 활동을 하는 원예활동, 다양한 종류의 북 두드림 체험활동과 즉흥연주를 하는 음악활동, 누름꽃을 장식하여 텀블러 만들기·쑥앙금떡 만들기 등과 같은 미술공예 및 요리활동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학교 맞춤형 통합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은 또래와 협력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학교 적응력 신장을 기대할 수 있고, 비장애학생은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와 함께 공감 소통 역량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맞춤형 통합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는 “평소에 활동하기 어려웠던 원예활동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어 좋았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지쳐있었는데 장애,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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