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수업 공개로 상생의 해법을 선보여

[뉴스케이프 신혜영 기자]

대구교대부설초가 8월 26일과 9월 9일 양일에 걸쳐 쌍방향 원격수업 4개의 동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사진은 3학년 프로젝트 수업인 달의 모습 알기.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이하 교대부설초)는 2020년 8월 26일(수)과 9월 9일(수) 양일에 걸쳐 블렌디드 러닝을 적용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4개의 동영상을 유튜브 채널로 공개했다. 

교대부설초는 '초등협력학습 현장지원센터'로서 프로젝트 수업, 주제융합탐구활동, 블렌디드러닝 등 미래형 협력 학습을 상시 공개하며 일선의 교사들과 수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게 일상인 학교다.

이번 공개수업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프로그램, 앱들이 실제 수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학생들이 어떠한 과정으로 학습이 이루어지는지 수업을 직접 참관하고 싶다는 요청에 힘입어 언택트 수업 공개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3학년 프로젝트 및 5학년 사회 수업을 촬영해 교대부설초 유튜브 채널에 탑재해 두어 교사들이 링크 주소를 클릭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편하게 언택트 수업 공개를 참관할 수 있게 했다. 3학년 프로젝트 수업은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활용한 지구사랑운동, 구글어스를 이용한 지구표면 모습 표현, 3D Map과 VR 기기로 달의 모습 알기를 공개했고, 5학년 사회 수업은 비캔버스를 통해 우리나라의 새로운 수도 의사결정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추후 2, 4학년 프로젝트, 5학년 주제융합탐구활동, 6학년 창의적 체험활동(동아리활동), 1학년 통합 및 5학년 영어 수업 등도 일정에 따라 촬영해 유튜브 채널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언택트로 공개해 상생의 해법을 찾아보고자 노력중이다.

교대부설초 김영호 교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대면 수업 공개 및 참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원격 수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블렌디드 러닝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패러다임 속에서 수업을 공유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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