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호소문과 전단 10만부 제작해 가구마다 전달

[뉴스케이프 신혜영 기자]

강영석 상주시장이 21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호소문과 전단 10만부를 제작해 가구마다 전달했다.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 친지 방문 등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호소문과 코로나 방역수칙 전단을 각 가정에 배포했다.

상주시는 21일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 여부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호소문 5만부와 방역수칙 전단 5만부를 읍면동을 통해 상주시 전 가구에 배포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추석만큼은 출향 가족 및 지인의 고향 방문 자제는 물론 타 지역에 거주하는 자녀나 친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꼭 필요하지 않은 외출과 다중 이용시설 방문 및 각종 모임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흥주점·노래방·뷔페 같은 고위험시설 운영주는 집합제한 명령 및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상주시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만큼 집합금지 위반, 자가격리 위반 등 감염병 관련법 위반자에게는 고발조치와 함께 치료비·방역비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방역수칙 홍보 전단에는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 속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이 그림과 함께 실려 있다.

상주시는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진자 정보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의심 환자에 대해서는 즉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공공시설 운영 중단, 공무원 점심시간 탄력 운영 등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알리는 현수막도 시내 곳곳에 내걸었다. 시는 코로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추석 연휴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상주시에서는 지난 2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총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 시장은 “가족과 이웃의 안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손 소독제 사용 생활화 등 개인위생 관리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상주시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과 시정 추진 계획 등을 담은 시정홍보 책자 ‘희망상주’를 제작해 21일 각 가정에 배포했다. 책자에는 청소년해양교육원·제2국민체육센터·대한민국 한복진흥원 등의 추진 계획과 시정 성과가 담겨 있다. 또 전입지원금 지급, 인플루엔자 무료예방 접종 등 다양한 정보도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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