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 굿네이버스 대구서부지부 연계 학부모 집단상담 실시

[뉴스케이프 신혜영 기자]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굿네이버스 대구서부지부와 연계해 18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음치유 부모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굿네이버스 대구서부지부와 연계해 9월 18일(금)부터 10월 30일(금)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금요일마다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심리방역을 위한 '마음치유 부모교실'을 운영한다.

'마음치유 부모교실'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자녀를 양육하면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개개인의 마음치유 시간을 가지고, 학부모 스스로 자아탄력성을 향상시켜 올바른 부모역할을 수행하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가족지원프로그램은 초기 상담과정이 길어 부모로서 자신의 삶을 다루는 시간이 부족했던 기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하여 부모 개인의 힐링과 치유에 초점을 맞춰 부모의 마음 치유가 선행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음치유 부모교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아이와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함께 해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아이와의 갈등 상황도 여러 번 있었다"며, "이번 부모교실을 통해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아이를 좀 더 이해하고 올바른 부모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윤식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님들의 지친 마음을 토닥여주고 양육고충을 함께 나눔으로써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녀와 부모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가족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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