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9개, 은 13개, 동 10개로 2년 만에 종합우승 재탈환

[뉴스케이프 신혜영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경북지사는 지난 9월 14일 부터 21일까지 전라북도에서 개최된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상북도 선수단이 종합우승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리픽대회 한국위원회와 전라북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상북도가 금메달 9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0개 등 종합점수 1,773.5점으로 2018년 전남대회 이후 두 번째로 종합우승을 차지해 대통령배를 수상했다.

50개 직종에 17개 시‧도 1778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 경상북도는 폴리메카닉스 등 47개 직종에 13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동욱(금형, 금오공업고등학교), 김성재(농업기계정비,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박치성(전기기기,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김민기(목공, 상주공업고등학교), 김민석(귀금속공예, 개인), 최재호(도자기, 개인), 윤서준(그래픽디자인,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김선호(제품디자인, 경주디자인고등학교), 강미자(한복, 개인)선수는 금메달을 입상해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한편 우수선수 육성기관으로는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장려상 5개로 2위(은탑)을 수상했고, 금오공업고등학교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우수상 2개, 장려상 8개로 7위, 상주공업고등학교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우수상 1개, 장려상 2개로 11위를 차지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1위) 1200만원, 은메달(2위) 800만원, 동메달(3위) 4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1, 2위 입상자는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자격 부여,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한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태정 경상북도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통해 경상북도의 우수한 숙련기술 역량이 재확인 되었다. 코로나19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대회 준비와 대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지도교사 등 여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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