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신혜영 기자]

구미시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복지환경 변화에 따라 복지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사진은 꿈을담은놀이터 준공식.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로 위기가구 증가, 사회교류 단절 등 급변하는 복지환경의 변화에 따라 시민들의 희망을 지원하고 함께 누리는 복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여 차별과 소외 없는 따뜻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민·관 협력사업 연계를 통해 나눔의 가치 공유

구미시는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관이 함께 탄탄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주민들의 복잡·다양한 복지욕구에 신속히 대처해 시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2016년부터 운영해온 읍면동 복지허브화 권역형을 지난 7월 찾아가는 복지팀 기본형으로 모두 전환해 각 읍면동 중심의 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찾아가는 상담과 사각지대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보건·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마을단위로 민관이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돌보며 지역의 복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취약계층 결연사업, 청소, 집수리 등 주거환경개선사업, 세탁지원, 저시력 취약노인 안경지원, 홀몸어르신 정서지원 등 생활형 밀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함께 돌보는 빈틈없는 복지안전망 구축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선제적 발굴과 탄력적 지원을 목적으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 제로(Zero)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단전·단수, 체납 등 공공·민간기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으로 예방적 복지를 실천하고,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도시가스·수도 검침원, 좋은이웃들사업 등 다양한 인적안전망을 통해 일상 속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구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로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48,188가구에 재난 긴급생활비 30,082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급증하는 실직, 휴·폐업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위한 긴급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8배 증액된 86억원을 확보, 신청 즉시 지급해 신속하게 위기 상황을 벗어나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 안전하고 차별 없는 '아동·여성친화도시'로 도약

'아동친화도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구미시는 지난 5월 아동친화도시 환경조성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도내 최초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위촉, 아동권리교육 강사 워크숍,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개최 등 아동의 권리 옹호에 노력했다.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 추가 개원, 마을돌봄터 3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학부모의 일상 참여가 가능하도록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확대하고, 안전(▲통학버스 ▲급식·위생) 분야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함으로써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구미시는 2018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받아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데 행정력을 쏟고 있으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여성참여 활성화, 민·관 거버넌스 강화, 일자리 돌봄, 안전강화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원스톱 통합 복지급여 제공으로 더 많은 시민의 더 나은 기본 생활 보장

저소득주민들에 대한 맞춤형 급여 지원을 통해 최저생계를 보장하고 누구나 기본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신규기초생활 수급자 발굴에 최선을 다해 2020년 8월말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전년보다 1070가구 1550명이 증가한 7213가구 1만448명으로 10% 증가했으며, 이들을 위해 지출한 복지 사업비는 생계비 170억원, 의료비 30억원 등 모두 합해 200억원에 달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실직·폐업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신청 즉시 신속하게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급하는 등 민생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될 사회환경과 욕구에 따라 노인, 장애인, 아동,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더 나은 복지로 시민 모두가 걱정을 덜고, 일상 속에서 보다 안심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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