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한주 기자] [뉴스케이프=김한주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원전 사고·고장 건수가 총 6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방생한 건만 9건이며 이 중 6건은 태풍 마이삭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의원(더불어민주당)이 원전안전운영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총 62건의 원전 사고·고장이 발생했다.

원전 사고·고장 현황을 원인별로 구분해 보면 인적 원인이 8건이었고 기계·전기·계측 등 실내 결함은 각각 16건, 9건, 8건이었고, 외부 요인에 의한 사고·고장은 총 16건이었다. 

조승래 의원은 “원전과 관련된 사건 사고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고 해도 주민에게 커다란 우려를 안겨줄 수 있다”며 “특히 올해처럼 태풍과 같은 외부적 자연재해로 빈번한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위원회가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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