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수학 등 기초학문 강화 및 AI·VR 등 최첨단 과학기술 본격 도입

[뉴스케이프 신혜영 기자]

지난 6월 문경중 메이커교육관에서 1일 메이커체험교실로 로봇코딩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지능정보사회의 소양을 갖추고 세계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 수학, 정보, 융합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해 미래교육에 박차를 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모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지능정보사회에 잘 적응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먼저, 2024년까지 수학문화관과 체험센터, 메이커교육센터 등을 구축하고, 첨단과학기술 기반 지능형 과학실 구축 및 안전장구·설비 확충, 지능형 변환 교실 구축, 소프트웨어교육 채움 교실 확대, 학교 내 융합 공간 조성 등 지능형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인공지능(AI), 가상·증강 현실(VR·AR)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교육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등 정보, 융합교육을 활성화하면서 이들의 기초가 되는 수학, 과학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경북형 원격수업 체제 마련을 위해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노트북 지원, 전 교실 무선인터넷 설치 등을 추진하고, 콘텐츠 제작 등 원격수업 지도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연수를 확대한다.

아울러 도서 벽지 학생, 학업 중단 학생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의융합교육 기회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도서 벽지 학생 대상 캠프형 과학체험 프로그램과 온라인 멘토링 도입, 맞춤형 과학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온라인 수학 클리닉 개설과 지역별 찾아가는 수학나눔축제 운영,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 대상 스마트 기기 보급, 이동메이커교육 차량 도입 등을 추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가까운 미래에는 첨단과학기술분야 우수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가 한 나라 국력의 척도가 될 것이다”며 “경북지역 모든 학생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미래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초 소양교육을 강화하면서 나아가 영재교육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신 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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