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정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에서 주민협의체가 주도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출범하였다. 협동조합의 명칭은 ‘서울정동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정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및 구상도(자료=서울시 제공)

정동 주민협의체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남다른 애착과 열정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참여·활동해 왔으며 스스로 사업에 참여하고 지역 관리도 해 보자는 의지를 모아 협동조합을 출범시켰다.

‘서울정동 사회적협동조합’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 지역에서  주민협의체가 직접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한 첫 사례로서, 지난 4월부터 국토부의 설립인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여 2020년 9월 24일 설립등기 및 사업자등록을 마쳤다. 

‘서울정동 사회적협동조합’은 정동 도시재생관련 공모사업을 비롯해 거점공간 유지관리 및 위탁 운영사업, 정동 내 다양한 기관들과의 시월정동 축제 행사, 홍보플랫폼 구축, 정동 포럼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할 예정으로 서울시는 마중물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에도 지역관리 등 선제적 재생 역량강화를 통해 활동을 계속해 나갈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동 지역 내 기관·단체의 일원이면 누구나 서울정동 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 가입하고 재생사업에 참여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수 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말이다.

류 훈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정동 사회적협동조합’ 이 마중물 사업과 연계하여 ‘정동’ 고유의 지역자산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속적으로 지역재생을 이끌어 나가는 도시재생기업(CRC)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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