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한 디자인에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한 제품 설계로 수상 명단에 올라

[뉴스케이프 김상기 기자] [뉴스케이프=김상기 기자]세이코엡손주식회사(이하 엡손)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굿디자인 어워드 2020 (Good Design Award 2020)’에서 잉크젯 프린터와 스캐너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비즈니스 복합기 워크포스 프로 ‘WF-C879R’과 A3 초고속 양면 스캐너 ‘DS-32000와 ‘DS-30000’로 세련된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 설계로 수상 명단에 올랐다. 

비즈니스 잉크젯 복합기 WF-C879R

중소, 중견기업용 A3 잉크젯 프린터 ‘WF-C879R’은 성능 대비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대용량 잉크팩을 탑재한 덕분에 토너, 드럼 등 소모품 교체가 잦은 레이저 복합기와 달리 잉크 1세트로 최대 검정 86,000매, 컬러 50,000매까지 출력할 수 있다. 이는 월 2천 5백 장 출력 시 약 1년 6개월 동안 잉크 교체에 대한 번거로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외관 또한 깔끔하고 조작 패널도 직관적이기 때문에 사용 편의성도 뛰어나다.

심사위원단은 “WF-C879R은 내장형 대용량 잉크팩 덕분에 콤팩트 하면서도 대용량 출력이 가능하다"라며 "A3 용지 인쇄 시 자동으로 인쇄 트레이가 확장되거나 사용자 시선에 따라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면부 패널은 사용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이다"라고 말했다.

초고속 A3 스캐너 DS-32000, DS-30000

A3 스캐너는 보관 모드, 일반 스캔 모드, 긴 용지 모드 등 3가지 모드로 사용 환경에 따라 각도 조절이 가능해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 특히, 보관 모드 기준 DS-32000은 가로 371, 세로 167, 높이 245mm로 콤팩트한 크기다.

심사위원단은 “엡손 A3 초고속 스캐너는 실제 사용자들의 스캔 환경을 현장 조사 후 설계한 디자인답게 디자인과 편의성 모두 뛰어난 제품이다”라며 “특히, 보관 모드, 일반 스캔 모드, 긴 용지 모드는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가 돋보인다"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엡손은 고객들의 사용환경은 물론 디자인까지 고려해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라며 “이번 수상으로 엡손의 제품 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굿디자인어워드’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최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로 63주년을 맞아 전통과 공신력을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IDEA’와 함께 글로벌 유력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다. 굿디자인어워드는 디자인뿐 아니라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에 ‘지-마크(G-Mark)’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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