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오갑순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21일과 22일 현장 모니터링을 가졌다.

청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청년농에게 월 최대 1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만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 창업농이다. 곡성군은 2018년 7명, 2019년 9명, 2020년 11명을 선발하여 관리하고 있다.

곡성군 청사 (사진=곡성군)

이날 현장간담회에서는 농업전문가 3명이 청년농업인 14명을 대상으로 농업현장을 체크하고, 경영장부 사용 등 의무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영농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도 했다.

곡성군은 현장상담 외에도 청년농에게 실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을 위해 겸면에 조성한 경영실습농장이 대표적이다. 

경영실습 농장은 청년농을 위해 최적화된 현대식 스마트 온실로 저렴한 임대료로 이용이 가능해 영농실패 최소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얼마전 조성을 마치고 읍면 산업계를 통해 11월부터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튼튼한 맞춤형 농업기반을 갖추도록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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