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현대차증권이 이마트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5조 7,597억원, 영업이익 1,242억원으로 전분기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할인점, 트레이더스, 전문점 등의 매출 호조와 SSG.COM을 비롯한 연결 자회사의 영업실적 개선이 주요했다고 증권사는 분석했다.

또, 증권사는  3분기 별도기준 총매출액 3조 9,540억원, 영업이익 1,310억원으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면서 "비록 소폭이지만 3분기부터 영업이익의 증익이 가능할 것이고, 4분기에는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연결 자회사 중 신세계푸드, 에브리데이 등은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고, SSG.COM, 조선호텔, 프라퍼티의 적자폭은 축소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흐름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연간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한다."면서 "매출액은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3%, 1.6% 하향하나,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2.6%, 12.2%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와 연결자회사 실적 개선이 함께 이뤄지면서 2021년 구조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하며, 이는 주가 재평가로 연결될 것이라는 것이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증권사는 이마트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84,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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