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신혜영 기자]

대구농업기술센터가 22일부터 11월 13일까지 '농가브랜딩교육 및 브랜드디자인 제작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대구시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 및 청년농업인 7호를 대상으로 이달 22일부터 오는 다음달 13일까지 6회 과정으로 ‘농가브랜딩교육 및 브랜드디자인 제작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 로컬푸드 출하, 소비자 직거래 등이 많은 농가 중에서 강소농 대상자와 가업승계 청년 농업인들이 참여하는 이번 과정은 1차 농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식품가공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농가 자체 브랜드 개발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농촌진흥청 디자인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농산물 포장디자인분야 전문가인 시우디자인센터 노시우 대표를 초청해 농가별 컨설팅을 통한 특화된 브랜드와 포장디자인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각 농가의 생각과 가치, 장단점, 환경 등 농가 개별 스토리를 기반으로 고객의 감성에 맞는 브랜드를 기획하고 포장디자인을 구상하는 이번 과정은 농가 명함디자인에서부터 상품 포장디자인은 물론 직접 상표 출원까지 하게 되며 교육 마지막에는 개발한 상품을 직접 전시하는 작은 평가회도 갖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강소농가 9호를 대상으로 개인별 자체브랜드를 제작해 상용화했으며, 강소농대전 출품 등 홍보로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솜결 대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뿐 아니라 농가별 특색있고 차별화된 브랜드와 포장디자인으로 생산품의 이미지를 높여 소비자들의 호감도 상승과 대구 농산물의 가치 향상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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