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정현안 개선 요구 및 발전방향 제시

[뉴스케이프 김영만 기자] 광양시의회가 제293회 임시회가 개회된 가운데 28일과 29일 이틀간 본회의장에서 주요 시정 현안을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광양시의회 제293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광양시의회 의원들☞상좌로부터 송재천 의원, 문양오 의원, 정민기 의원, 이형선 의원, 서영배 의원, 박말례 의원(사진=김영만 기자) 

송재천 의원, 문양오 의원, 정민기 의원, 이형선 의원, 서영배 의원, 박말례 의원 6명이 시정질문을 하고 집행기관의 답변이 이어졌다.

28일 첫 번째 질문에 나선 송재천 의원은 ‘CCTV 통합관제센터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의 통합적인 운영’을 제안하며 관련 업무의 유기적 연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배알도와 망덕포구, 섬진강 뱃길복원 사업 등이 연계돼 있는 관광단지의 접근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 ‘한국창의예술고의 운영 개선 ’과 ‘광양시 미술품 관리 방안 모색”을 요구했다.

문양오 의원은 “광양시 인구시책 방향을 경제‧노동 대책 중심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더불어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친환경 녹색교통 도시조성’을 강조하며 올 12월 전동킥보드 개인형 이동장치 규제 완화에 대한 대책과 자전거 이용시설 추가 개설 및 전용도로의 정비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정민기 의원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광양만권 사업장에 징수하는 국세를 피해 지자체의 환경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법적 보완 등이 필요하다며,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의원은 “지역화폐 구입과 사용의 편의성을 위해 구매‧판매 방식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며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과 관련 지역주민 지원방안과 훼손된 산림 대체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29일 질문에 나선 이형선 의원은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운영계획 수립 시 이용자 맞춤형 사업 추진과 지역별 안배’를 요청했다. 더불어 ‘결혼이주여성 프로그램 운영시 광양읍권의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오성급경사지정비와 서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의 지연 사유를 묻고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또 주차장 조성계획 수립 시 관내 불법 주정차 적발 현황자료를 활용해 체계적인 관리를 요구하고, 무허가 축사시설 합법화 등 한우농가 지원을 당부했다.

서영배 의원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은 대기오염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 화물차를 비롯한 관용 전기자동차 구매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백운산 4대 계곡 내 불법 평상대여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시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지도 단속할 것과 ‘빛그린매실주식회사의 정상화 및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질문에 나선 박말례 의원은 읍면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커뮤니티 문화복합공간 등 다양한 시설명을 통일할 것과 준공 후 시설 운영과 관련해 사전에 사업부서와 관리부서가 협의할 것을 강조했다.

또 국가 주요 산업시설로 2008년 준공 가동 중인 광양변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이 최근 억울함을 호소하며 제기한 민원과 관련해 시가 관심을 갖고 한전과 협의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독감 백신접종과 관련해 관내 이상 반응자 발생 여부와 관리에 대해 묻고, 인구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독감예방백신 접종 수급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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