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병천청 'AI 특별관리지역'에 포함, 강화된 방역조치 적용 중

[뉴스케이프 박세준 기자]

충남 천안시 병천천에서 11월 3일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시료에 대한 중간 검사 결과, 11월 9일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천안시 병천천에서 11월 3일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시료에 대한 중간 검사 결과, 11월 9일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천안 병천천은 지난번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 검출, 용인 청미천에 따라 인근 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은 'AI 특별관리지역'에 포함된 곳으로, 철새도래지 사람·차량 출입 통제와 소독, 주변 가금농장 임상·정밀검사와 방역·소독실태 점검 등 바이러스 격리·제거를 위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천안 병천천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 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초동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야생조류 포획 지점 출입통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 해당 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 및 예찰·검사 강화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약 하루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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