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율촌산단간 연결도로 개설 등 8개 사업 4885억 원 건의

[뉴스케이프 김영만 기자] 광양시가 2021년 지역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막바지 힘을 쏟고 있다. 

 

김명원 광양시 부시장 일행이 서동용 국회의원실에서 광양시의 현안사업 국고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사진=광양시청)

김명원 광양부시장은 10일 국회를 방문, 지역 국회의원에게 8건 4885억 원의 현안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협력 요청한 사업은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 180억 원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기술개발 실증센터 구축 220억 원 ▲남해안남중권 중소기업연수원 건립 400억 원 ▲광양항~율촌산단간 연결도로 개설 1900억 원 ▲남중권 국립광양소재과학관 건립 385억 원 ▲광양마린베이 조성 1000억 원 ▲섬진강 마리나 조성 연계 해양서핑교육센터 건립 300억 원 ▲광양항 수소공급시설 입주 500억 원 등 이다.

이들 현안 사업은 광양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하는 사업으로 서동용 의원, 위성곤 의원, 윤준병 의원, 송갑석 의원, 이개호 농해수위 위원장, 이용빈 의원실 등 관련 상임위 및 예결위 위원을 만나 사업의 내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시는 ’21년 국고건의 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3차례의 국고 건의사업 신규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국비 건의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또 정부 예산의 흐름을 알고 대응하기 위한 ‘기획재정부 간부 공무원 초청,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매년 시장, 부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국비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김명원 광양부시장은 “11월은 국회 예산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다”며, “시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활력 제고를 위한 국비확보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정부 예산안은 11월 말까지 국회 상임위, 예결위 등 심의단계를 거쳐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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