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76번 확진자(전남 197번, 광양농협본점 직원), 순천 77번 확진자(전남 198번 광양고 교사) 관련 접촉자 전원 음성 판정

[뉴스케이프 김영만 기자] 지난 9월 10일 이후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광양시에 11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광양시청사 전경(사진=광양시청) 

광양 24번(전남 200번) 신규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광양읍 거주자다.

확진자는 11월 10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했으며 11일 01시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통보를 받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동 동선은 11월 7일 06시 30분 자차로 회사에 출근, 15시에 퇴근했으며, 11월 8일은 06시 30분 자차로 회사에 출근, 15시에 퇴근했다. 17시 10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LF아울렛의 스시오블랙컨테이너, 원더플레이스, 나이키, MLB를 방문한 후 19시에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1월 9일은 06시 30분 자차로 회사에 출근, 15시에 퇴근 후 광영동 탁구장 동신관을 방문하고, 17시 20분에 광영동 울금오리식당을 방문했다. 20시 20분 광양읍 체육시설 헐크짐을 방문, 운동 후 21시 10분에 귀가했다.

11월 10일은 06시 30분 자차로 회사에 출근했으며, 15시에 퇴근 후, 증상이 있어 15시 50분 광양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후 바로 귀가했다.

확진자는 전라남도로부터 순천의료원으로 배정받아 11일 오전 9시 30분 이송, 입원 조치했다.

확진자의 거주지와 근무지,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조치는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광양시 보건당국은 같은 장소를 방문한 사람들은 선별진료서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원더플레이스와 MLB, 나이키 매장은 CCTV 분석 결과 접촉자가 없으므로 선별진료서 검사가 불필요하다는 것이 광양시 보건당국의 입장이다.

지난 11월 9일부터 많은 시민들께서 염려했던 순천 76번 확진자(전남 197번, 광양농협본점 직원), 순천 77번 확진자(전남 198번 광양고 교사) 관련 접촉자들은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순천 76번 확진자(전남 197번, 광양농협본점 직원)는 전라남도로부터 지난 9일 통보받은

즉시, 광양농협본점에 검체반을 출동시켜 직원 28명을 검체하고 자가격리 및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이후 직원, 방문자 등 총 84명을 검체 했으며, 전남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순천 77번 확진자(전남 198번 광양고 교사)는 광양시 보건소에서 10일 오전 9시부터 광양실내체육관 주차장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해 교직원, 학생 등 575명 전원 검체 완료하고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전원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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