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오갑순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2021년도 해남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으로 국비 98억 원과 도비 6억 5000만원 등 총 104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지원금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 최대 금액이다. 이번 확보한 예산은 내년도 해남사랑상품권 1300억원 발행과 10% 특별할인판매 행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남군 청사(사진= 해남군)

군은 상품권 운영규모를 당초 300억원에서 1,250억원으로 크게 확대한 가운데 다양한 정책발행을 추진하는 한편 10%할인 특판행사, 기관·단체 구매릴레이 등을 통해 해남사랑상품권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카드와 모바일형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으로‘군민의 50%, 매월 50만원 구매 운동’도 펼쳐 상품권 대중화와 소비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해남사랑상품권이 군민들의 경제활동 속에 없어서는 안 될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예산확보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내년에 출시되는 카드와 모바일 전자상품권도 많은 관심과 이용으로 지역사랑 실천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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