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역내 협력 증진 위한 심도 있는 논의 기대, 미국 인도-태평양 전략간 연계협력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협의

[뉴스케이프 문성준 기자]

사진은 11월 6일 고윤주 북미국장이 방한 중인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와 면담을 가졌을 당시 (사진=외교부)

고윤주 북미국장은 방한 중인 마크 내퍼(Marc Knapper)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와 11월 13일 금요일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이번 주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유익한 논의가 이루어진 것을 평가하고, 14일 토요일 개최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역내 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구상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하면서, 우리 신남방정책과 미국 인도-태평양 전략간 연계협력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양측은 작년 6월 한미 정상회담시 천명한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간 협력 의지를 토대로 양국 정부가 그간 실질 협력을 진전시켜온 결과, 이번 협의 계기에 신남방정책-인태 전략 연계협력 관련 지난 1년간 성과를 망라하는 제2차 설명서를 마련한 것을 평가했다.

동 설명서는 작년 11월 발표한 제1차 설명서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하는 것으로, 작년 이후 우리 신남방정책과 미국 인태 전략간 구체 협력 관련 진전사항을 담고 있으며, 우리 신남방정책의 중점분야인 ①번영(Prosperity), ②사람(People), ③평화(Peace) 분야에 두루 걸쳐 양국간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양측은 앞으로도 개방성, 포용성, 투명성 등 원칙을 기반으로, 역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양국 지역 구상간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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