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갑 광진구청장, 16일 1호 QR코드 기부자로 나서

[뉴스케이프 박세준 기자] 광진구가 보다 쉽게 주민들이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QR코드 기부 시스템을 도입했다.

광진구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성금과 성품을 기탁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대표적인 겨울철 돕기 사업이다.

16일 구청장실에서 QR코드를 사용해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선갑 광진구청장 

올해는 11월 16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첫 날인 16일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QR코드 1호 기부자로 나섰다.

김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자 매년 모금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특히 올해는 QR코드 기부 시스템을 통해 소액기부도 가능한 만큼 많은 구민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QR코드 기부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한 후 모바일 결제창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소액기부(3,000원)도 가능하다.

QR코드는 광진구청과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되어 있으며, 구청 복지정책과와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공동모금회 접수창구와 온라인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19)로도 기부가 가능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탁된 성금과 성품은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역 내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족, 다문화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지원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떨어진 기온에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쳐 올 겨울이 더욱 춥게 느껴지는 이웃들이 있다”라며 “이럴 때 일수록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더 많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는 총 13억 5천만 원의 성금과 성품이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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