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조업일수 부족으로 3.8% 감소, 일평균 수출은 증가 전환 올해 최고액 기록

[뉴스케이프 정인섭 기자] 관세청이 오늘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수출입 집계 결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한 449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한 391억 달러로, 무역흑자 58억 달러를 기록해 6개월 연속 흑자다.

2020년 10월 월간 수출입 현황 (자료=관세청)

주요 수출품목 중에 반도체・승용차・무선통신기기 등은 증가했고, 자동차 부품・석유제품・선박・가전제품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미국, EU, 베트남 등은 증가했고, 중국, 일본, 중동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 중에 기계류・메모리 반도체는 증가했고, 원유・무선통신기기・승용차는 감소했다.

소비재는 전체적으로 1.7% 감소했다. 자세하게는 조제식품・소고기 등은 증가, 승용차・의류・가전제품 등은 감소했다.

원자재는 20.1% 감소했다. 비철금속・의약품 등은 증가했으나 원유・가스・석유제품 등은 감소했다.

자본재는 14.1% 증가했다. 기계류・메모리 반도체 등은 증가, 무선통신기기・광학기기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대상국 중 중국, EU, 일본 등은 증가했으며 미국, 중동, 베트남 등은 감소했다.

10월 수출은 조업일수 부족으로 3.8% 감소했으나, 일평균 수출은 증가로 전환하며 올해 들어 최고액을 기록했다.

수출 중량은 석유제품, 선박, 승용차를 중심으로 전월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EU, 베트남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중국은 감소했으나 일평균 수출은 증가했다.

반도체는 4개월 연속 증가했고 승용차도 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무선통신기기는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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