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부터 11월 16일 현재 총 검사건수 6530건... 검사 결과 양성 24건, 음성 6506건

[뉴스케이프 김영만 기자] 16일 오후 3시 이후, 광양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2명이다. 

17일 김명원 광양시 부시장이 코로나19 발생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광양시청) 

광양 46번 확진자는 광양읍에 거주하고 있는 60대 여성으로 광양 4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광양 47번 확진자는 광양읍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광주 56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광양시는 16일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 검사를 의뢰해 양성판정 통보를 받아 순천의료원에 입원 조치했으며 확진자의 거주지와 방문지는 방역을 마쳤다.

광양 46번 확진자는 자가격리자로 특별한 동선은 없다.

광양 47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중에 있으며 검사대상자 이동 동선에 대해서는 파악되는 대로 즉시 재난문자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지난 11월 10일부터 11월 16일까지 광양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총 6530건으로 검사 결과 양성 24건, 나머지 6506건은 음성으로 나왔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496명으로 전담공무원을 지정, 관리와 지원을 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되던 코로나19는 최근 확진자가 비수도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조용한 전파’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상 감염이라는 새로운 감염양상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감염 속도를 고려하면 매우 위태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건조하고 추운환경에서 활동성이 커지는 바이러스 특성상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되면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현재의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양시는 지난 11월 1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해 사회복지시설, 공공실내체육시설을 휴관하고, 노인일자리,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중점·일반관리시설, 의료기관 등을 특별지도·점검하고 있는 상황에도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어 매우 걱정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김명원 광양시부시장은 “현재 대부분의 코로나19 감염은 확진자의 가족이나 직장 동료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식사나 대화 후 발생하고 있다”며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하고 식당, 카페, 사우나, 실내 체육시설 등에서도 마스크 벗는 것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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