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동 주민자치회,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주민들이 의견을 듣고 나눌 수 있는 방안 모색해 비대면 주민 공론장을 온라인으로 개최

[뉴스케이프 박세준 기자] 서울시 성북구는 동선동 주민자치회가 주민 온라인 공론장을 지난 10월 30일, 11월 6일, 11월 10일 총 3회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성북구 보도자료 - 코로나19와 기후위기 주민의 시선으로 보고, 듣고, 말하다

주민자치 위원들이 각 회차의 보조 패널 및 진행자 역할을 맡았고, 성북구 수어통역센터의 수어통역사를 섭외해 수여통역을 동시 송출함으로 더 많은 주민과 시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공론장 운영과 중계는 지역 미디어협동조합 “와보숑”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마무리되었다. 촬영 장소인 동선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는 일회용품 사용에 경각심을 갖자는 주제로 제작된 ‘플라스틱 학교’ 작품 전시회를 동시에 진행됐다.

제1차 공론장(10월 30일 진행) “코로나19와 기후위기”는 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이유진 박사가 진행하는 강의 형식을 취함으로서 일견 관계가 없어 보일 수 있는 두 주제를 성공적으로 연계해 이후 진행될 공론장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제2차 공론장(11월 6일)은 형식에 변화를 주어 패널과 진행자의 대담으로 진행되었다. 지역 국회의원이 발제하고, 실시간 채팅으로 수합한 질문과 의문점을 진행자가 대표해 전달하고 발제자가 답하는 방식이었다.

제3차 공론장(11월 10일)은 사례를 중심으로 주민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했다. 발제자는 김소영 성대골마을닷살림 협동조합 대표, 이 동학 쓰레기센터장이 맡았다. 기후위기와 코로나19를 모두 극복하기 위해서 주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주민자치회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해 발제자와 주민 패널의 토론장을 펼쳤다.

마지막, 동선동 주민자치회장(유재승)의 ‘슬기로운 동선 주민 약속’ 낭독으로 마무리되었다.

동선동 주민자치회는 3차에 걸쳐 진행한 공론장이 ‘주민 스스로, 코로나19의 위기감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하기 위해 공론장을 기획’했다. 공론장(公論場)이 공론(空論)이 되지 않기 위한 주민의 약속은 11월 26일 ‘동선 실천모임’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실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주민 공론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맞춰 비대면 온라인으로 운영되었고, 각 공론장의 영상들은 동선동 주민자치회 유튜브 채널, “동선동 주민자치회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평가와 모니터링 단계를 남겨두고 있는 성북구 동선동 주민자치회는 “행복지수 충전! 토닥토닥 마음놀이터”의 다른 세부실행 사업인 ‘도예 힐링 프로그램-이야기가 있는 흙 놀이’의 남은 회차를 11월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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