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알리고 K-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기회 마련 취지

[뉴스케이프 정인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개막식 축사 (사진=컴업 2020 유튜브 채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컴업 2020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0'이 11월 19일 목요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컴업은 세계 각국에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K-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하고자, 작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환경이 변화한 것을 고려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협력과 토론의 장’으로 기획됐다.

19일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컴업 2020’ 개막식 행사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박영선 중기부 장관, 김슬아 컴업 민간조직위원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개막사를 맡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컴업 2020 개최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펼쳐질 디지털 경제 시대에 스타트업들이 도전정신과 국제적 연대·협력을 통해 새로운 경제질서를 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막식 축사도 영상을 통해 전달된다. 또한 모든 행사 내용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개막사 (사진=컴업 2020 유튜브 채널)

컴업의 주요 프로그램은 12개 분야별 학술대회와 함께 인공지능(AI) 챔피언십 등 7개의 특별행사와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학술대회는 '스타트업이 만나는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K-방역, 원격근무, 인공지능 등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를 관통하는 12개 분야로 구성·운영해, 저명한 연사와 토론자 114명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준비돼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이번 컴업 2020은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가 합심해 세계의 표준으로 인정받은 ‘K-방역’의 성공모델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 시대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의 ‘선도모델’을 개척한다는 자세로 준비했다”면서,

“대한민국과 컴업(COMEUP)은 앞으로도 세계의 스타트업들이 교류와 협력할 수 있는 ‘만남의 장’ 역할을 기쁜 마음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컴업 2020 포스터 (이미지=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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