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오갑순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유치면 반월리 일대의 상습침수를 막기 위해 ‘유치 반월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유치 반월천 주변 저지대는 2004년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매년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의 우려를 안고 있다.

반월천 일대 공사 예정지구 (사진= 오갑순 기자)

군은 유치 반월지구의 침수피해 방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5년부터 중앙부처 및 전남도와의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후 2016년 3월 30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인명보호 10세대, 건물 6동, 농경지 2.7ha)하고 2019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분야 55억 신규사업으로 확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시설계 용역 추진 시 전남도 및 행정안전부와 총사업비 조정으로 6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사업비 61억으로 최종 확정해 군 재정을 아끼기도 했다.

유치 반월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2019년 3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2020년 11월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하게 되면, 본 공사는 12월 착수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앞으로도 자연재해와 관련 예방 중심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군민 생활안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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