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 임시 휴장 결정

[뉴스케이프 김영만 기자] 전국 최대규모의 전통시장인 순천 아랫장이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7일 예정된 5일장을 자발적으로 휴장키로 결정했다.

순천아랫장 전경(사진=순천시청) 

순천시와 아랫장번영회, 노점협회는 긴급회의를 개최해 순천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임시휴장을 결정하고 점포 상인 뿐 아니라 노점상까지 휴장에 동참할 계획이다.

순천 아랫장번영회 천세두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 전통시장 상인들도 많이 힘든 시기이지만,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예방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자발적 휴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순천 아랫장번영회는 자체적으로 아랫장 내 방역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으며, 순천시와 함께 장날마다 마스크 착용 지도·점검 및 올바른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전통시장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힘든 시기에 자발적으로 휴장하기로 결정해 감사드리며, 전통시장 이용에 혼선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내 감염병 확산방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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