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강우영 기자]

26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구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을 받기 위해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한주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50명 증가해 나흘만에 5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전날 평일 대비 7천여건 감소해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비롯한 방역강화 대책을 논의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0명 늘어 누적 3만3천82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03명)과 비교하면 53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45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6명, 경기 95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6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23명)보다 60명 줄었지만, 전체 지역발생의 63.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0명, 강원·전남 각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충남 12명, 경북 11명, 광주·대전 각 6명, 세종 3명, 대구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50명으로, 지난 24일부터 6일 연속(103명→108명→151명→188명→163명→150명) 100명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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