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여파 반영된 듯

[뉴스케이프 이종현 기자]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김한주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24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241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래 확진자 규모가 1200명선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감염경로 별론 지역감염이 1216명, 해외유입은 25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644명이다. 서울 역시 최다 기록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79명, 경북 67명, 충북 42명, 광주 35명, 부산·대구 각 21명, 제주 20명, 경남 14명, 대전·강원 각 13명, 울산·전북 각 12명, 전남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354명으로, 연일 3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23명 늘어 누적 3만8천48명이 됐다.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601명 늘어 총 1만5천949명이다.

사망자는 하루새 17명 더 늘어 누적 77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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