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한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국민의힘 제공)[뉴스케이프=김한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우리가 제1야당이니까 원칙적으로는 우리 당에 들어와서 경선할 수 있으면 가장 바람직하다”며 입당을 공식 거론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도 "그러나 어떤 것이 가장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과학적인 방법으로 측정하는 게 제일 좋다고”고 덧붙였다.

야권후보단일화에 대해선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승리를 위해 야권이 힘을 합치고 단일화해야 한다는 데에는 거의 다 동의를 하는 것 같다”며 "다만 그 방법론에 있어 조금의 차이가 있는 것인데, 서로 대화를 통하고 논의를 통해 가닥을 잡아가야 되겠다”고 말했다.

내년 보궐선거 관련 당 전략에 대해선 "국민들이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180석을 줬지만,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하라는 국민의 기대에 반해서 180석으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 그것을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또 우리는 혁신을 더 하고 새로운 인물, 국민들로부터 믿음을 주는 인물들을 많이 모셔서 수권 정당으로서의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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