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출마 가능성 열어 놓았다"

[뉴스케이프 강우영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뉴스케이프 자료사진)[뉴스케이프=강우영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고 제가 1월 안으로는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준비와 백신 주사기 생산을 위한 스마트 공장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제 생각과 입장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의 생각의 변화가 있었다면 저는 중기부 장관으로서 책임감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지금 상황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제가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 이것이 제 생각의 변화라면 변화다,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겠다"며 출마를 시사했다.

외부인사 영입을 뜻하는 '제3후보론'에 대해선 "선거가 90일 정도 남았는데, 어제 당에선 시간이 너무 없다, 촉박하다는 의사를 말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승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승패를 이야기한다기보다는 저는 서울 미래의 모습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와야 되는지에 대한 그런 것들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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