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협치과, 감염병대응팀, 건축안전센터 등 신설

[뉴스케이프 김상기 기자]

강동구가 효율적인 구정 운영과 다양하고 복잡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강동구)

강동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효율적인 구정 운영과 다양하고 복잡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시대 흐름에 맞춰 보건, 복지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체계를 갖추고 주민복지, 생활안전 등에 대한 조직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우선 구는 감염병대응팀을 신설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감염병 방역행정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천호보건지소를 신설해 지역별 건강 격차를 해소하며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정적이고 촘촘한 돌봄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복지정책과 내에 돌봄지원팀을 신설했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만 50세 이상 중장년, 장애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SOS센터 사업 추진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아울러 마을협치과를 신설해 마을공동체와 마을재생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며 민·관협치를 통한 주민 참여 정책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부서 내 신설된 마을미디어팀을 통해 주민과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건축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팀단위로 운영 중이었던 건축안전센터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확대 개편해 하나의 부서로 신설했다. 건축안전센터 내 건축물안전관리팀, 공사장안전관리팀, 건축안전지원팀을 설치해 구민이 안심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안전 도시 조성에 역점을 두었다.

특히 강동구는 향후 인구 55만 시대를 대비해 교통, 경제, 문화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 효율적인 재원 배분과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 예산 전담 조직인 예산과를 신설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향후 5년 이내에 가장 많은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직원들과 함께 개편된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구민이 오래 머물고 싶은, 더불어 행복한 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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