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대상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136명,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228명,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269명 등 총 633명

[뉴스케이프 김영만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지속되면서,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가 1월 4일 0시부터 1월 17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되었고, 5명 이상부터 사적 모임이 전면 금지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 피해를 입고 있다.

광양시가 코로나19의 2차 집단감염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시내버스, 택시 운수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광양시청) 

또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 택시회사에서 직원 및 운수종사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여객을 운송한 사실이 확인되는 등 운수종사자 및 승객 감염을 통한 2차 집단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양시는 이와 같은 2차 집단감염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시내버스, 택시 운수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검사대상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136명,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228명,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269명 등 총 633명이다.

개인택시 운수종사자는 1월 12일,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1월 13일,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는 1월 14일 광양읍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양균 교통과장은 “대중교통의 철저한 방역소독과 운수종사자의 선제 검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