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시설서 자립훈련 받고 있던 A씨,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뉴스케이프 박세준 기자] 안산시는 1월 12일 상록구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을 정리해 대변인 브리핑을 진행했다.

현재 해당 시설은 8일부터 코호트 격리 중이며, 확진자 전원 치료시설로 이송 완료됐다.

안산시는 해당 시설에서 자립훈련을 받고 있던 A씨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안산시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시설 입소자 47명 ▲종사자 31명 ▲기타 3명(지원인력) 모두 81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8일 8명, 9일 1명, 10일 3명, 11일 13명 등 총 25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최초 확진자 1명을 포함한 확진자 26명은 ▲입소자 19명 ▲종사자 7명 등이다.

해당 시설 집단감염 원인은 입소 장애인 대다수가 중증 장애를 앓고 있어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장애인시설 입소자들이 일상생활 중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조치했다.

안산시 대변인은 "확진자는 전원 치료시설로 이송 완료됐다. 방역당국은 격리자에 대해 16일 3차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안산시는 시설 관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 손씻기 안내 포스터 (이미지=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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