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친 국민과 어업인 위한 상생할인 행사 개최

[뉴스케이프 민형준 기자]

행사 메인 타이틀 (자료=해양수산부)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국민들과 어업인들을 위해 1월 18일부터 주요 제철수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를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전통시장부터 오프라인 마트, 온라인 쇼핑몰, 생활협동조합, 수산유통 창업기업 등 수산물 주요 판매처가 참여한다.

1월 18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설맞이 특별전을 시작으로, 3월 봄 설레임전, 4~5월 가정의 달 특별전, 6월 대한민국 동행세일, 7~8월 여름휴가 특별전, 9월 추석맞이 특별전, 11월 코리아 수산페스타, 11~12월 연말 이벤트 등 총 8개의 행사로 나눠 일년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총 38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수산대전의 참여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수산부문 취급품목, 자체 할인 계획, 홍보계획 등 항목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참여업체를 선정했다.

최종 참여업체는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마트, GS리테일, 메가마트, 서원유통, 수협마트 등 대형마트 8개사,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컬리, 쿠팡,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이베이코리아, 수협쇼핑, 위메프, 오아시스, SSG.com, CJ ENM, 더파이러츠, GS홈쇼핑, 롯데온, 인터파크, 꽃피는아침마을 등 15개사, ▲한살림, 아이쿱, 두레, 행복중심 생협 4개사, ▲수산 창업기업 얌테이블, 삼삼해물, 풍어영어조합법인, 바다드림 4개사다.

참여업체는 행사기간 동안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20% 할인에 추가로 자체 할인을 더해 최종 30~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다만, 더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별 1인당 1만 원 한도 내에서 할인 금액을 지원한다.

전통시장에서의 할인은 제로페이를 통해 진행된다. 소비자는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수산매장 약 9000개소에서 사용가능한 모바일 수산물 상품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행사의 판매처별 할인 및 이벤트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수산대전 홈페이지를 제작했으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과 국민들을 위해 총 210억원 규모의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했으며, 연간 7회에 걸쳐 진행된 행사를 통해 1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국민들이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연간 행사 진행 시 철저한 방역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기획관 메인 페이지 (이미지=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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