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실기 중심 비대면 예술교육 활동 지원 위해 전국 초중등학교 교원 500여명 대상 운영

[뉴스케이프 오정선 기자]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학교예술교육 역량강화 겨울방학 직무연수를 총 2차례에 걸쳐 실시간 쌍방향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험·실기 중심의 비대면 예술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초중등학교 교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연수에서는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체험·실기 중심의 원격수업을 운영해, 학교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디지털 역량과 비대면 예술 수업역량을 강화한다.

학교예술교육 역량강화 겨울방학 직무연수 내용 (자료=교육부)

참여 교사들에게는 비대면 예술 체험·실기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활용하는 학습꾸러미를 제공하고,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플랫폼과 홈페이지를 활용해 연수의 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의견을 주고받는다.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온라인 도구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법 강의·실습과 함께, 올바른 비대면 교육 활동을 위한 저작권·초상권·개인정보보호 등 디지털 문식성 교육도 병행한다.

가창, 기악, 미술표현, 연극 등 등교·원격수업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업 운영, 평가 및 학생 맞춤형 피드백, 참고자료 및 유의사항, 업무 경감 방안 등을 공유해 교사의 비대면 예술 수업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체험과 실기 중심의 학교예술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현장 교원들이 강사로 직접 참여해 연수의 실제성을 높인다.

함영기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강화된 교원의 예술 원격수업 역량이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는 학교예술교육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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