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로 3.7km, 456억 원 투입 市 구간 착공 지장물 철거 중

[뉴스케이프 김상기 기자] 청주시가 동남부권 주 진입도로인 단재로(고은사거리~지북교차로)를 오는 2024년까지 전 구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 단재로 '왕복 6차로' 확장 공사 '착착'

기존 도로는 왕복 4차선으로 주변 동남지구 1만 4832세대, 방서지구 3800세대, 지북지구 3700세대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청주 동남부권에서 도심으로 유입되는 교통량으로 교통체증이 가중되는 추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주시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LH가 구간별로 시행하는 단재로 확장공사는 상당구 남일면 ‘고은사거리~지북교차로’구간 총 길이 3.7km, 폭 35m(왕복 4→6차로)를 총사업비 456억 원을 들여 확장하는 사업이다.

▲1구간인 ‘지북교차로~청남농협’ 0.75km 구간은 기업형 임대주택 예정지 인접 도로로 사업시행자인 LH에 요청해 추진되는 구간으로 90억 원을 들여 올해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말 사업에 착공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2구간인 ‘청남농협~효촌교차로’ 0.65km 구간은 청주시 시행 구간으로 시비 66억 원을 들여 지난해 6월 공사 착공해 현재 지장물 철거 중으로 오는 2022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3구간인 ‘효촌교차로~고은사거리’ 2.30km 구간은 국도25호선으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국비 300억 원을 들여 올해 2월 사업에 착공해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보상협의와 공사를 병행 추진해 2024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체구간 확장 시 2023년 말 완료되는 청주시 3차 우회도로 완전 개통과 더불어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도ㆍ농 연결구간 개선으로 지역 간 균형 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사업이 조기 완료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 중부권 100만 핵심 거점도시 도약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지향적인 도로교통망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청주시 단재로 '왕복 6차로' 확장 공사 '착착'(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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